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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따돌림은 아동학대다(2) :아동방임이 일어난다.

최종 수정일: 2020년 6월 7일



세계보건기구(WHO)는 '방임(neglect)'을 아동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의 발달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방임은 아동의 기본적인 욕구인 음식, 건강관리, 의복, 교육 등을 적절히 제공하며 돌보지 않거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때 발생하게 된다. 방임은 신체적 정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으며, 신체적 학대보다도 더 치명적일 수 있음에도 충분히 연구되지 못하고 있다. ​


부모따돌림에서 아동의 방임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살펴보자



1. 모의 필요가 아동의 필요보다 우선시되므로, 자녀에게 타겟부모의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함을 인정하지 않는다.



아이들은 부모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자라야 한다. 그러나 따돌림을 하는 부모 앞에서 타겟부모가 그립고 보고싶은 마음을 표현할 수 없다. 부모따돌림은 부모에게 사랑받고 온정을 나누고 싶은 자녀의 정서적 욕구를 심각하게 무시하고 파괴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 결과 아동의 유아화, 부모화, 성인화 등의 역할반전이 일어난다. ​ 아동은 타인에 부여된 인위성장애(타인에 부여된 뮌하우젠증후군)의 피해자가 된다 인위성 장애란 의도적으로 신체적 징후나 증상을 만들어서 자신에게 관심과 동정을 이끌어 내려는 정신과적 질환이다. 실제는 고통이나 통증이 없는데 거짓말을 하거나 과거에 있던 일반적 의학적 상태에 대하여 과장되게 말하여 굉장히 긴박했던 상황처럼 묘사하여 사람들의 관심과 돌봄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인위성 장애는 뮌하우젠 증후군으로도 불리운다. ​ 타인에 부여된 인위성 장애란 자신이 아닌 제 3자가 아프고 장애가 있거나 부상당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내보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다른 사람들에게 제 3자의 신체적, 심리적 증상을 허위로 조작하거나, 심지어는 상처와 질병을 유도하기도 하는 속임수가 개입되기도 한다. ​ 어떤 부모가 아이가 아픈데도 병원치료를 받지 않는다거나, 과도하고 부적절한 치료를 한다거나, 혹은 치료과정에 순응하지 않는 경우 이런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 부모따돌림을 하는 부모들의 경우, 면접교섭을 위해 아이를 타겟 부모에게 넘겨주어야 하는 경우 이런 양상이 두드러진다. 아이를 다른 부모에게 보내야 할 순간 아이가 아프고, 자신이 없으면 아이가 불안해 하고, 타겟부모를 만나고 오면 힘들어 한다 등 아이의 상태가 취약해 진다는 이유를 들어 최대한 면접교섭을 방해한다. 심한 경우, 양육권을 얻고 자녀들을 타겟부모로부터 따돌림시키기 위해 거짓 학대 혐의를 씌우고 아동의 질병을 조작하기도 한다. ​ 아동의 실제적 필요를 무시하고 '더 염려하는 부모'로 보이기 위해 분별력없이 양육한다. 따돌림하는 부모들은 유치원이나 학교 결석을 쉽게 허용하고 방과 후 시간에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약속에 참석하도록 하는 등, 아동의 학업적 요구를 방임하는 경향이 있다. 또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느라 바쁜 것처럼 보여줌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더 좋은' 부모, '더 많이 염려하는 부모'로 보이도록 한다. ​ 타겟부모가 자녀에 대해 주장하는 것(양육권, 면접교섭 관련 소송)에 대처하기 위해 정신건강전문가를 이용하기도 한다. 이 때 전문가가 부모따돌림을 의심하거나 아이의 실제 문제를 파악하려는 태도를 보이면, 그들을 해고하고 자신에게 더 동정적인 다른 전문가를 찾아나선다. 이른바 상담자 쇼핑이 일어난다. 이는 아동의 심리적 욕구를 방임하는 것일 분 아니라 이용하는 것이다. ​ 자녀들의 친구유형을 제한하고 통제하는 등 과잉간섭 양육이 일어난다. 따돌림하는 부모들은 자녀의 친구, 이후의 데이트 상대의 유형을 제한하고 통제하며, 극단 적인 경우 또래와의 쇼셜 네트워크(SNS)를 차단하기도 한다. 아동의 친구들이 타겟부모를 거절하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수도 있고, 아동이 이를 문제삼을 수도 있는 가능성을 차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 이런 식으로 아동의 또래관계를 통제하고 여타 네트워크를 제한하는 것은 부모 자신의 욕구와 정체성과는 다른 자신만의 개성을 키워야 할 아동의 필요를 방임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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